더블록에 따르면,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서 29일(현지시간) 5,150만 달러 이상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유출은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의 유출이 가장 큰 발생이 아니였는데, 이날 아크 21쉐어스 BTC 현물 ETF는 3,134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겪었고, GBTC에서는 2,466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또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현물 ETF도 685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일부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순유입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는 684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수익을 냈으며, 발키리 및 프랭클린의 비트코인 ETF가 각각 267만 달러와 182만 달러의 자금유입 기록에 성공했다.
특히 블랙록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포함한 나머지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순유입액이 0달러기록했다.
한편, 지난 1월 상장 이후 미국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는 약 120억 달러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누적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11개 BTC 현물 ETF거래량은 3월 5일 정점을 찍은 이후로,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