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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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범죄수익 환수 9,861 BTC $21000 매도 美 정부…’9조원 이상 잔고 보유, 연말 매도 예정’

25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는 “미국 정부가 올 3월 초 매도한 범죄수익 환수 BTC를 만약 지금 팔 수 있었다면 1.16억 달러(1,566억원)를 더 챙길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BTC가 20,000~22,000 달러에서 거래될 무렵 9,861 BTC를 약 1.21억 달러(1,633억 5,000만원)에 매도했는데, 해당 물량의 가치는 현재가 기준 3.22억 달러(4,347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상태다. 

이를 두고 워처구루는 “현재 미국 정부 추정 월렛 주소에는 여전히 4만1,490 BTC(14억 달러 상당=1조 8,900억원)를 보유 중이며, 이는 올해 말 매도가 예정 돼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또 다른 주소에도 55억 달러(=7조 4,250억원) 상당에 달하는 BTC를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유럽 최대 통신 기업 보다폰의 디지털 자산 브로커(DAB)가 체인링크(LINK)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국제 운송 개념검증(PoC)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안전 컨퍼런스 스마트콘(SmartCon) 2023에서 진행된 이번 시연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CCIP를 활용한 해상화물보험 절차 활성화, 디지털 선하증권(수하물 소유권을 증명하는 무역 문서) 교환 등이 검증됐다. 

앞으로 보다폰과 체인링크랩스는 디지털 선하증권 관련 사업을 지속하고, 보다폰 DAB는 향후 체인링크 네트워크 노드 운영자로 합류하는 등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홍콩의 존리 행정장관이 입법회(의회) 시정 연설을 통해 “홍콩 정부가 올해 안에 ‘데이터 보안 및 관리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여기에는 다양한 공공 데이터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종 인증서와 전자 번호판 등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급 및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이널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나이지리아에서의 암호화폐 사용률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달러 페그제를 사실상 폐지한 이후 법정통화인 나이라 가치가 폭락한 가운데, 기업과 개인의 자산 헷지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이 부상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7월 사이 나이지리아 내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는 600억 달러(81조원)에 달했으며, 암호화폐 사용률은 9%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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