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가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록한 가상자산거래소는 업비트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에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올 3분기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업비트가 총 8만9565건의 정보량으로 브랜드 인지도 1위에 올랐다.
지난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업비트 PC 웹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며 “업비트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팍스넷의 한 유저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해 실험실 기능으로 선보였던 ‘마켓 인사이트(Market Insight)’를 정식으로 출시하며 데이터 기반 투자 지원을 강화한다”며 “마켓 인사이트는 투자 의사 결정에 실질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짚었다.
관심도 2위는 총 6만5201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한 빗썸이었다. 빗썸은 3분기에 소비자 및 투자자 관심도에서 업비트와의 격차를 크게 줄인 점이 눈에 띄었다.
빗썸에 대한 관심도는 올 4,5월 조사에서 업비트의 30.6%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업비트 관심도의 72.7%까지 상승했다.
팍스넷의 한 유저는 “빗썸이 고객 확인(KYC)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며 “국내 최초로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동시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정부앱뿐만 아니라 주요 민간 금융 앱까지 인증 수단을 넓히며 차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원이 총 1만6415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고, 코빗이 1만1009건으로 4위, 고팍스가 3860건으로 5위에 랭크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사실상 횡보상태를 보이면서 올 3분기 가상자산거래소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8만6050건으로 전년 대비 8만509건 감소했다”며 “이 기간 에너지가 응축됨으로써 조만간 전고점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