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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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돌파 비트코인, 2만7200달러 추락 원인은 미국 정부??

26일 미국 증시에서 전해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파산임박 소식에 상승전환 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무서운 파급력으로 3만 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폭발적인 강세장을 연츨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했고 26일(현지시간) 이번에는 폭발적인 하락세가 기습적으로 등장하면서, 3만 돌파 가격이 무색하게 BTC는 2만7200달러 대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당시 아캄 얼러트(Arkham Alert)의 속보알림 트위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지갑에서 활동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전해졌다. 다만 이는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가설에 불과해 보였다.

이에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아캄 얼러트가 공유한 정보와 관련해서 뒷받침되는 자세한 설명이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해당 공식 트위터 계정 역시 얼마 못가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팔고 있다고 주장한 문제의 트윗을 이내 삭제해 버렸다.

이를 두고 2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시스테미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앞서 범죄자산 등으로 압수해 보관하고 있는 BTC 지갑의 온체인 데이터를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지갑에서는 그 어떤 활동도 아예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글래스노드의 데이터 상에서 마운틴곡스(Mt. Gox) 지갑의 BTC 잔액 역시 아무런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다. 즉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BTC를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은 온체인 데이터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한편, 이 후 아캄 얼러트는 또 다시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비트코인을 팔고 있다는 허위 정보가 제보된 건 버그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즉 갑작스런 BTC 급락의 이유로 지명됐던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판매, 마운틴 곡스 상환 시작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단순 헤프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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