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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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현물 ETF에 기관 참여 본격화…비트코인 100만 달러 갈 것”


오는 3분기와 4분기부터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참여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은 19일(현지시각)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3분기와 4분기 사이에 현지 종합증권사와 대형 프라이빗뱅킹(PB)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자체 플랫폼에 투자 가능한 상품으로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프라이빗뱅킹은 거액의 자산가와 고소득층 부호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 금융 서비스다.

이어 “암호화폐 약세론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종료되고 초기 할당은 대부분 개인 투자자에 의한 것이며, 기관 투자자의 수요의 대부분은 새로운 순매수 포지션이 아닌 ‘기본 현금 및 캐리 거래’에 대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3분기와 4분기에 대형 증권사 및 대형 프라이빗 뱅크의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번스타인은 “현재 투자자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베이시스 거래와 상관없이 ETF의 유동성 개선에 대한 안도감을 갖고 있으며, 순매수 포지션을 조율하고 있다”고 짚었다. 베이시스 거래란 비트코인 ETF 현물 매수와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동시에 매도하고 가격이 수렴할 때까지 기다리는 거래를 의미한다.

또 “우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할당된 금융기관 자금 36%가 베이시스 거래를 진행하는 헤지펀드의 자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올해 하반기 시장 진출이 예측되는 종합증권사의 투자 상품 할당액은 실제 수요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순유입이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트코인이 현재 6만달러대에 있는 것은 2020년 1만달러 이하의 가격과 같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관련 주식이 저평가돼 있으며 기관 채택이 무르익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까지 20만달러, 2029년까지 50만달러, 2033년까지 10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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