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두 번째로 희귀한 것으로 평가되는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AYC) NFT가 200 ETH(약 $372,000)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모델은 #3953으로, 블록체인 기록에 따르면 피자를 씹으며 튀어나온 눈을 가진 크림색 털의 유인원 모습으로 이날 일찍 판매를 통해 주인이 바꼈다.
NFT 희귀도를 평가하는 레어티 스나이퍼(Rarity Sniper)는 #3953 모델을 컬렉션에서 두 번째 높은 희귀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과거에는 유사한 희귀도를 가진 유인원이 수백만 달러에 팔렸으며, 2021년 소더비가 중개한 관련 음반 NFT의 판매액은 무려 34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 같은 소식은 NFT 시장의 침체기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블루칩 NFT 컬렉션 마저 가격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유가 랩스의 BAYC의 바닥 가격은 현재 31 ETH(약 $58,000)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NFT 가격 하한선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초 28 ETH로 18개월 이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연초 가치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인데, 컬렉션의 거래량은 2년래 최고 수준을 나타내는데 이는 ‘매도’가 활발한 상태임을 시사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유가랩스 측 대변인은 “컬렉션 가격이 우리가 하는 일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시장 내 컬렉션에 대한 구매 또는 판매를 모니터링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우리의 초점은 계속해서 커뮤니티를 위한 훌륭한 경험을 구축하는 것이며 우리의 파이프라인에 있는 모든 계획들에 대해 정말 흥분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