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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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ETH ETF 승인 후 CEX서 4.13조원 상당 ETH 유출…”향후 공급압박으로 인한 가격상승 예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0억 달러(=4조 1,289억 원) 이상의 이더리움이 5월 23일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후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나며, 향후 ‘공급 압박’이 발생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23일부터 6월 2일 사이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은 약 79만 7,000개 감소했는데, 이는 30억 2,000만 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거래소 보유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즉각적인 매도 대신 호들할 목적으로 코인을 ‘자체 보관 지갑’으로 옮기면서, “판매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BTC-ECHO 분석가인 레온 와이드만이 공유한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유통되는 이더리움 공급량도 10.6%로 최근 몇 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ETF, ATH로 향하는 길 개척
지난주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ETF가 6월 말에 최종 승인 및 출시될 “합법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수요 증가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가 거래를 시작하면, 2021년 11월 사상 최고가인 4,870달러를 재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디파이 보고서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나디우는 5월 28일 발행된 투자 메모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보다 “구조적 매도 압력”이 없기 때문에, 수요 압력으로부터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채굴자는 채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때때로 BTC를 판매해야 하는 반면, 이더리움 검증자는 비트코인 채굴자와 같은 ‘운영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1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관리하는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신탁(ETHE)의 경우에도, 승인 후 첫 달에만 65억 달러가 유출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의 절차를 따를 경우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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