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TC 가격이 오는 2025년까지 16.4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 역학을 연구해 온 스민스톤 위드(Sminston With)는 2011년, 2013년, 2017년 강세 사이클 당시 BTC 고점을 분석해 ‘exponential decay fit’이라는 모델을 고안했다.
해당 모델이 이번에는 2025년 1월 BTC 가격이 16.4만~23.3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고, 같은 해 4분기에는 20만~28.8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측값을 내놨다. 이에 대해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모델은 ‘파워 로우(power law)’라는 물리학 기반 모델과도 유사하다. 파워 로우 모델 역시 BTC가 이번 사이클에서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와 암호화폐 리서치 기관 블록스콜스가 공동 집필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강세장은 향후 350일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3분기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점인 것. 보고서는 “BTC의 최근 저점-고점 비율은 약 3.5배로, 이전 사이클에서 관측된 20배보다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따라서 사이클 관점에서 고점은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새로운 고점을 만들기 위한 기간은 350일간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바이비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네이선 톰슨은 “BTC는 이번 사이클의 두 번째 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BTC의 상승 사이클은 첫 번째 단계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이전 사이클 고점을 회복한다”면서, “이후 두 번째 단계에서 이전 고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로 향하는 경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보고서는 “2024년 비트코인 상승 랠리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해왔다. 이는 BTC 추가 상승의 또 다른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