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선문이 “비트코인 초기 보유자들이 최근 들어 BTC를 거래소로 입금하지 않고 있다”며, “초기 보유자들은 2017년, 2022년 상승 사이클 당시에는 연내 많은 BTC를 거래소에 입금했다. 이들이 현재 국면에서는 BTC를 거래소로 입금하고 있지 않는 만큼, 더 높은 가격을 원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의 매크로 연구원 애덤이 X를 통해 “1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BTC, ETH 옵션이 만기를 앞둔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의 내재 변동성(IV)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달 들어 BTC, ETH가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맥스페인에 근접하면서 시장에는 비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7월 초 ETH 현물 ETF 승인 여부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 수일 간 IV는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IV가 낮을 때 콜옵션을 매수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디지털자산 전략 헤드 션 패럴이 최근 투자자 메모에서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 관련 시장 심리가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헤지펀드들은 현물·선물 시장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하는 베이시스 트레이딩을 이용해 ETH 현물 ETF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ETH 현물 ETF 승인의 첫 단계인 거래 규칙 변경 심사 요청서(19b-4)를 승인했으며, 일각에서는 다음 주 중 최종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