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주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2021년 제주 블록체인 비즈니스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블록체인 비즈니스 캠프는 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제주혁신센터측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와 함께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블록체인 캠프를 추진했다. 일각에서는 3~4년 전에 시작한 블록체인 해커톤이 현재의 비즈니스 캠프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참가팀들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2021 제주 블록체인 비즈니스 캠프는 제주혁신센터와 그라운드X, 대구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했고 구글 클라우드와 한국 오라클이 캠프 운영에 협조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약 3일동안 제주 원도심 혁신창업거점 W360에서 열린 현장 워크숍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갖고있는 몇몇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면서 블록체인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참가팀은 비즈니스 모델링 워크숍을 중심으로 각기 프로젝트 진행 계획서 및 발표할 자료를 준비하며 사업화 할 모델을 구체화시켰다. 또한 워크숍 특강 시간에는 한국오라클 관계자가 글로벌 기업의 스타트업 지원 및 플랫폼 비즈니스 시장과 관련해 강의를 진행했다. 비즈니스 캠프 마지막 날에는 7개의 참가팀이 각각 추진 예정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주혁신센터측은 발표심사 과정을 거쳐 뽑인 5개의 참가팀에게 기업별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제주혁신센터 보육기업 등록 기회 제공 등의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캠프 공동 주최자 중 대구혁신센터는 협약기간 동안 전문가 멘토링 2회 지원, 그라운드X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BaaS향 API 서비스 KAS(Klaytn API Service) 에 대한 이용료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