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이 “2월 10일 이후 다수 펀드가 비트코인 시장에 16억 달러를 쏟아 부으면서, 최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승을 주도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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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온체인은 “10일 이후 서클에서의 USDC 입출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수 기관이 서클에서 16억 USDC를 인출하고 2억 USDC만 예치했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는 한 익명의 펀드는 지난 10일부터 0x308F~로 시작하는 주소를 통해 서클에서 1.5억 USDC를 인출해 거래소로 이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펀드는 0xad6e로 시작하는 또 다른 주소를 통해 서클에서 3.97억 USDC를 인출해 거래소로 이체했다”며, “이외에도 또 다른 펀드 소유 주소(0x3356~)는 서클에서 9.53억 USDC를 인출해 거래소로 이체했으며, 팔콘X와 관련된 펀드도 서클에서 1.4억 USDC를 인출했다”고 부연했다.
룩온체인은 “최근 BTC 상승은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룩온체인은 올해 암호화폐 가격 상승 전 익명의 펀드가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했다고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머징 에셋 그룹 리서치 디렉터 이자 전 골드만삭스의 분석가인 윌리엄 노블이 “비트코인이 5만6,000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긴 박스권에서 벗어났다. 주봉 차트 기준 BTC/USDT의 상대강도지수(RSI)에서 상승 다이버전스가 형성됐으며, BTC 가격은 포물선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향후 몇 달 안에 5만6,000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당시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서 4만 달러까지 급등 할 것이라고 정확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리플과 美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의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술 정책 전문가 로슬린 레이튼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XRP) 소송 관련 윌리엄 힌먼 전 SEC 이사의 연설 자료 공유를 법원에 요청했다”고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