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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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까지 홍콩 내 VASP라이선스 미신청 암호화폐 플랫폼 “영업중단 예고”  

5일 스페인 재무부가 세금 체납자의 암호화폐 압류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편안에는 납세자가 해외 보유 중인 암호화폐 신고를 의무화하는 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외신은 “이 같은 세제 개편은 미카법(MiCA, 유럽연합 암호화폐 규제안)에서 적용하는 조세 지침과 달라 스페인 규제당국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9일 전까지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가상자산 플랫폼은 오는 5월 31일 부터 홍콩 내 영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홍콩의 금융 서비스 및 재무국 국장 크리스토퍼 후이는 “홍콩 VASP 라이선스 발급 제도 시행 당시 적용된 1년 간의 과도기간이 곧 마감된다”며, “모든 VASP는 오는 2월 말까지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SFC는 “각 플랫폼의 계정은 SFC 허가를 받은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할 수 있으며, 앞서 제출된 신청서들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현지 SFC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플랫폼은 해시키와 OSL 두 곳 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밖에 14개 업체가 VASP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는데,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상태기 때문에 “금리인하 시점에 있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올해 첫 금리 인하 시점이 美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11월을 불과 몇 달 앞둔 중반기(5~7월)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금리 결정에 있어 ‘정치적 요소’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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