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HomeToday2만9000달러대 갇힌 비트코인…향후 전망도 다양

2만9000달러대 갇힌 비트코인…향후 전망도 다양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일 기준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별 다른 움직임 없이 2만9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0일 이상 2만9000~2만95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외부 사건에 점점 면역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향방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180일 변동성은 8월 초 약 4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통상적으로 이는 가격 상승기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1분기 말 이후 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모든 위험자산에 대한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시그널일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미국 규제 당국의 레이더망을 피하고 있는 유일한 암호화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는 “비트코인의 실현 변동성이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에 달했다며 이는 상승 전환 신호일 수 있다”면서 “2015년 이후 비트코인 실현 변동성이 25% 이하를 기록한 적이 10번 있었는데, 이후 대부분의 경우 비트코인은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를 봤을 때 비트코인은 이번에도 상승할 것 같다”면서 “주식시장도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조만간 비트코인이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7월 비트코인 보고서를 통해 “지난 7월 한 달 간 BTC 변동성이 최근 6년 간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어느 방향으로든 가격이 움직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는 며칠째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4포인트 내린 50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