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록의 대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보위’의 미공개곡이 NFT로 발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인 ‘갈라(Gala)’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음악 플랫폼인 ‘갈라뮤직’이 인기 음악 프로듀서 ‘래리 드보스킨’과 파트너십을 맺게됐다고 오늘 11일 발표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으로 ‘갈라’는 4월 14일(현지 시간) 갈라뮤직 플랫폼을 통해 1‘데이비드 보위’의 ‘렛츠 댄스’(Let’s Dance) 곡의 미공개 버전을 NFT로 선보일 예정이다.
‘렛츠 댄스’(Let’s Dance) 음원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며 선보여질 해당 버전은 데이비드 보위와 래리 드보스킨이 지난 2002년 리메이크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영국의 인기 록스타인 ‘데이비드 보위’는 대중 뮤직 역사상 영향력이 제일 컸던 음악들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아왔다.
데이비드 보위는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가 지난 2016년 초에 타계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NFT 음원 발행’은 1980년대의 트렌드를 선두했던 데이비드 보위의 혁신적인 가치 및 도전적 정신을 이어감과 동시에 경의를 표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음원은 ‘워너 뮤직 그룹’의 자회사로 알려진 ‘워너채플뮤직’이 퍼블리싱하며, 음반 또는 디지털 음원으로 단 한번도 발매된 적 없는 첫 번째 NFT 음원 발매 소식으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갈라’ 측은 이번에 추진한 NFT 공개 판매로 얻게되는 수익금 전액을 ‘뮤직케어스(MusicCares)’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뮤직케어스’는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기관인 ‘레코딩 아카데미’의 자선 단체로 알려져 있다. 뮤직케어스는 현재 재정 또는 의료 위기를 겪는 전 세계의 모든 음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 지원, 자선 경매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