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6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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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 발생해

최근 국내의 특정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해킹 사태가 발생해 수 백억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분실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닥’은 지난 4월 10일 자체 공지를 통해 “2023년 4월 09일 오전 7시 경 지닥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알리며 이는 지닥의 총 보관 자산의 약 23%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핫월렛’은 온라인 환경과 연동된 월렛을 지칭한다.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오프라인 환경의 월렛을 의미하는 ‘콜드월렛’에 총 자산 중 70% 이상을 보유할 수 있도록 권고해왔다.

‘지닥’이 이번에 공지한 공식적인 피해 규모는 비트코인 60개를 비롯해 이더리움 350개, 위믹스 1000만개 등이며 원화로 가치를 추정하면 약 180여 억원의 규모에 달한다.

‘지닥’ 측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사건의 정황을 확인한 후 곧바로 비상대책반 소집 및 대응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닥은 투자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이용자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닥 측은 월렛 시스템(입출금 시스템)과 관련된 서버를 중단, 차단하는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히며,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사이버수사를 요청했으며, 이 모든 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실을 FIU측에 보고, 지원요청을 한 상태이며 발행사(재단), 거래소 및 디파이 운용사에 자산동결 협조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닥’은 블록체인 금융 기술사인 ‘피어테크’가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암호화폐 거래소로, 최근 업비트를 비롯해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대표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장폐지했던 위메이드의 ‘위믹스’를 상장시키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닥은 이번에 탈취당한 2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전액 보전하겠다고 지난 12일 밝혔으며,지닥에 보관된 고객들의 자산을 2주 안으로 전액 충당하고 보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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