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1억 달러(1,353억 4,000만원) 규모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아토믹 월렛 측이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력해, 해커가 예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 200만 달러(27억 580만원)를 동결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아토믹 월렛 측은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체이널리시스와 크리스탈 블록체인 보고에 따라 해당 자금을 추적했다. 자금은 아발란체 브릿지를 통해 트론 블록체인으로 전송됐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보안 업체 펙실드가 “레이어1 블록체인 셀레스티아(Celestia)를 사칭한 BNB체인(BNB) 기반 토큰 TIA의 러그풀(먹튀)이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펙실드는 “해당 토큰은 탈중앙화 거래소(DEX) TIA/WBNB 풀에서 가격이 100% 하락했으며, 러그풀 주동자로 의심되는 ‘0xc8B9’ 지갑은 1,000조개의 TIA 토큰을 약 16.3만 달러(2억 2,060만 4,200원) 상당의 BNB 토큰으로 스왑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해당 토큰은 셀레스티아 프로젝트와 무관한 동명의 토큰”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전 FTX 총괄 변호사 캔 선이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형사 재판에 참석해 “SBF가 수십억 달러 상당의 고객 자금 누락과 관련해, 법적 정당성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나는 그에게 ‘사실에 근거한 법적 정당성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날 “알라메다 리서치에 고객 자금을 대출해주는 건을 승인한 적은 없다”며, “SBF가 고객 자금은 회사 자금과 분리돼 있다고 말했고 (나는) 고객 자금이 알라메다 대출과 관련된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