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트파이넥스가 “12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암호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새로운 유동성을 주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주춤했던 BTC 변동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중국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발표하는 재정정책에서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한 바 있다.
최근 유럽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ETC그룹도 보고서에서 “글로벌 통화 공급이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는 BTC 강세와도 상관관계가 있다”면서, “또한 BTC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공급 역학, 통화정책 피벗(변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회복, 미국 대선 등 3가지 요소가 향후 수개월간 BTC 가격을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 오늘 미국 대선이 치러질 경우 도널드 트럼프 당선 시 BTC는 10.7% 상승하는 반면, 카멀라 해리스 당선 시엔 10.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바이낸스 ETH/USDT 일봉차트에서 프랙탈 패턴이 관측되고 있다. 지금의 지난 8월 부터 이어진 ETH 가격 움직임은 2021년 5월~6월, 2024년 3월~5월 움직임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면서, “당시 ETH는 수렴 후 급등세가 관측됐으며,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며 프랙탈이 완성되면 향후 몇 주 동안 ETH는 3,375 달러까지 약 40%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9월 프랙탈 관점에서 III 단계보다 낮은 고점을 IV 단계에서 기록했다. 이는 V 단계 진입을 시사한다. 이어지는 VI(최종 단계)에서 저점이 될 수 있으며, 2,251 달러가 깨지지 않는 한 프랙탈 관점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프랙탈 패턴 외에도, ETH/BTC 차트에서 바닥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는 잠재적으로 알트코인에 유리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면서, “최근 ETH/BTC 일봉 차트에서는 강세 패턴 중 하나인 이중바닥(더블바텀)이 나타났으며, 일봉 또는 주간 차트에서 더블바텀이 나타났을 때 상승이 이어져서 패턴이 완성될 확률은 75%~80%에 달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