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더블록이 자체 데이터를 통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의 총 거래량이 1년여 만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거래소 거래량은 1.1조 달러 수준이었으며, 이는 지난 2022년 9월 1조 300억 달러 달성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 중 바이낸스는 점유율 39.3%인 4,327억 달러를, 그 뒤를 이어 업비트는 8.3%인 918억 달러, OKX는 8%인 8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더블록의 리서치 디렉터 스티븐 정은 “지난달 거래량 1조 달러 돌파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따른 강세장 낙관론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바이낸스의 리차드 텅 신임 CEO가 ‘2023년 바이낸스의 성과’를 공유했다.
1)회원 수 30%(4000만명) 증가, 총 1.7억명 이상의 사용자 확보했다. 2) 5,3000건 이상 법 집행 요청을 처리했으며 (전년 대비 3000건 증가한 수치), 법 집행 기관 대상 120회 이상 교육을 진행했다.
3)규정 준수 프로그램에 2.13억 달러가 투입됐는데,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준이다. 4)부채 없는 자본 구조 유지 및 사용자 자금 100% 보유를 증명했다.
5)바이낸스 아카데미 학습자 2700만명을 돌파했으며, 결제 솔루션, 카피 트레이딩 등 새로운 트레이딩 기능 및 소셜 기능 등이 추가됐다.
한편, 같은 날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소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 익스체인지가 공식 X를 통해 “2023년 12월 거래량이 76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12월 미국 외 지역 암호화폐 현물 거래 지원, 무기한 계약 레버리지 한도 10배 조정 등의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