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우블록체인은 자체조사 결과 “지난달 중앙화 거래소(CEX)의 현물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선물 거래는 상위 거래소에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11월 기준 주요 거래소별 현물 거래량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코인베이스와 후오비가 각각 26%, 15% 증가한 반면 페멕스는 -78%, 비트마트는 -64%, 쿠코인은 -63%로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또 선물 거래량은 바이낸스가 21%, 비트겟이 20% OKX가 15%가 각각 늘은 반면 바이비트 -22%, 게이트io는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또 중앙화 거래소에 트래픽이 가장 많이 유입된 국가는 러시아, 미국, 일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투자정보 플랫폼 인베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암호화폐 채택에 가장 앞서고 있는 주는 ‘플로리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미국 각 주의 BTC ATM 수/블록체인 기업 수/대중 관심도/세금 등을 평가한 결과, 플로리다는 10점 만점에 9.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텍사스와 일리노이 주가 각각 8.71점 8.0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버몬트 주는 미국에서 BTC ATM이 전혀 없는 유일한 곳으로 드러났으며, 텍사스 주의 경우 BTC ATM이 4,101개로 가장 많은 곳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지난 9일 암호화폐 교육 플랫폼 크립토매니악스(CryptoManiaks)의 최신 리서치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용어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상위 2개 국가로 네덜란드·튀르키예가 선정됐다.
각 국가 인구의 8.2%, 5.5%가 암호화폐 관련 검색을 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크립토매니악스 측 대변인은 “특히 도지코인 관련 검색량은 상당수 국가에서 이더리움을 능가했다”면서, “전 세계에서 200만건 이상의 검색이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네덜란드, 튀르키예의 뒤를 잇는 암호화폐 용어 검색량 상위 국가로는 독일, 캐나다, 체코가 각각 3,4,5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1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CBR)이 암호화폐 채굴 합법화 법안을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BR은 “암호화폐 채굴 합법화는 동의하지만, 채굴된 암호화폐를 해외에서만 판매하거나 국내에서는 엄격한 규제 내에서만 거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월 러시아 하원 의원들이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하고 승인된 기관을 통해 발행된 디지털자산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자산 법률 개정안’을 국가두마(하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으나,해당 법안은 아직 두마·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