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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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美 대선을 결정지을 암호화폐?…”MZ세대, 주식 채권 같은 전통자산 보다 선호도 높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가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암호화폐는 결정적인 화두가 될 전망이다.

최근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후원한 새로운 설문조사에서, 미국 유권자들이 다가오는 선거와 암호화폐의 정치적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지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가 밝혀졌다.

이 설문조사는 2023년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그레이 스케일의 의뢰로 해리스 폴이 실시한 것으로, 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 18세 이상 1,7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그 결과 유권자들의 마음속에 암호화폐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선거 시즌에서 암호화폐의 중요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 변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는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비판자였지만 이제는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암호화폐 세계와 관련된 다양한 대의에 대한 지원을 표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바이든 행정부도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크게 전환한 상태이며,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도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또한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는 대통령 후보가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 기술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미국 유권자 3명 중 1명은 투표하기 전에 암호화폐에 대한 정치 후보자의 입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거의 모든 응답자(98%)가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반면 이더리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6%에 불과했다.

비트코인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유권자는 17%가 조금 넘었는데, 이는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와 거의 비슷하고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다.

또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5명 중 1명(19%)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는데, 이 비율은 남성(23%), 흑인 및 히스패닉 유권자(26%, 32%), 젊은 유권자(Z 세대의 31%)에서 더 높았다.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투자자의 40%는 향후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포함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보다 암호화폐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Z세대의 31%와 밀레니얼 세대의 35%가 암호화폐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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