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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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시총 1000억달러 육박…비트코인·이더리움 자리 넘본다


암호화폐 에이다(ADA)의 시가총액이 곧 1000억달러(약 117조2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다가 최근 암호화폐계의 총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에이다는 2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4.42% 폭등한 2.94달러를 기록했다.

시총은 937억달러(약 109조8100억원)로 1000억달러 가까이 집계됐다. 이제까지 시총 1000억달러를 넘긴 암호화폐는 비트코인(9306억달러)과 이더리움(3915억달러) 둘 뿐이다.

블룸버그는 에이다가 시총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에이다는 전기 소비가 상대적으로 적도록 개발돼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도 전망했다.

카르다노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의 공동창립자인 찰스 호킨스에 의해 2015년 설립됐으며, 코인 거래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에이다라는 자체 내부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는데, 이 토큰의 이름은 19세기 영국 백작부인 오거스타 에이다 킹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카르다노는 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간주되는 지분 증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분 증명 방식은 해당 암호화폐를 더 많이 가진 사람에게 쉬운 문제를 내는 방법으로 채굴에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특히 에이다는 최근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기능을 도입하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 지난 7거래일 동안만 39.80%가 폭등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되면 자동화된 디지털 자산 대출, 거래 등을 지원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등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나이젤 헴슬리 카르다노 홍보 담당자는 최근 “앞으로 한 달 내(9월 12일) 알론조 업그레이드를 가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카르다노가 급등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8월 25일부터 일본 거래소에 상장되기 때문이다.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는 시장 진입 기준이 가장 엄격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카르다노가 일본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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