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10 BTC 이하를 보유하고 있는 ‘새우’ 및 ‘게’ 주소들은 연간 채굴된 BTC보다 많은 양의 BTC를 매집했다”는 분석을 전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보유량 1 BTC 이하 ‘새우’ 주소들은 연간 채굴량의 105%를 매집했으며, 1~10 BTC를 보유한 ‘게’ 주소들은 연간 채굴량의 119%를 매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날 마운트곡스 채권자 변제가 이르면 이달부터 시작될 전망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변제 절차 등록 기한은 오는 3월 10일이며, 기본/일괄/중간 변제 기한일은 9월 30일인데, 변경된 통지서에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변제를 실시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일부 채권자들은 이르면 이달 중에도 변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으로, 마운트곡스 보유자산은 총 693.9760만엔, 14만1686BTC, 14만2846BCH 수준이다. 조기 일괄 변제를 선택한 채권자는 채무액의 90%를 돌려 받으며, 이 같은 보유자산 수준은 2014년 마운트곡스가 85만 BTC 해킹을 당했던 당시 거래소가 보유한 자산의 약 21% 수준에 달한다.
앞서 마운트곡스의 2대 채권자로 알려진 비트코이니카(지금은 폐쇄된 거래소)와 마운트곡스 투자펀드 MGIF가 조기 일괄 별제를 선택해 BTC로 돌려받기로 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및 정무위원회,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가 오는 6일 ‘블록체인이 이끄는 금융혁신, 자본시장에 힘이 되는 STO’를 주제로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간담회에 참석할 금융당국 측 인사로는 금융위원회의 김소영 부위원장, 금융감독원의 함용일 부원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업계 측 대표로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및 이밖에 증권사 &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도 함께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전문가 토론에는 전인태 가톨릭대학교 수학과 교수, 이정명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류혁선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그리고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1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암호화폐 채굴 데이터 플랫폼 해시레이트인덱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2월 BTC가 4.6% 상승폭을 보이며 25개 상장 채굴 업체중 20개의 주가 상승률을 앞질렀다”는 평가를 내놨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상장 채굴사들 중 아이시스에너지(IREN), 사이퍼마이닝(CFR), 스피어3D(ANY), 카테드라비트코인(CBIT), 스트롱홀드디지털마이닝(SDIG) 등 5개 채굴주만 BTC의 상승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슬레이트는 “전년도 대비 상승률을 비교하면, 25개 채굴업체 중 20개 종목 상승률이 BTC의 상승폭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