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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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비트코인 변동성, 주요 테크주 보다 낮아? “안전자산으로 성숙도 높아지는 과정…투기적 성향서 멀어져!”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벤처캐피탈 QCP가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유력한 차기 대통령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선거는 ‘뉴스에 팔라(sell the news)’는 격언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QCP는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단기 변동성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옵션 투자자들은 하방 보호에 집중하기 위해 풋옵션 매수를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주요 테크주의 지난 달 변동성이 비트코인(BTC)을 능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지난 10월 테슬라(24%), AMD(16%), 엔비디아(12%) 등의 변동성은 비트코인(11%)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다만 인텔(9%), 메타·마이크로소프트(8%), 아마존(7%), 구글(6%) 등은 비트코인 보다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이제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주요 테크주보다 변동성이 높다는 가정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면서, “기존의 금융 네러티브를 변경해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이에 업계는 “우리는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 성숙해지는 과정을 목격하고 있다. 기관 매수 등 활발한 매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비트코인은 투기적인 성향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콰이 네트워크의 앨런 오윅 공동창립자는 “10월에 보여준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하락세로 전환한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으 앞서 7만3600달러를 터치한 다음 6.5% 가량 하락했다. 최근의 움직임은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현재 비트코인은 6만9000달러와 7만달러 사이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6만8082달러선이 다음 주요 지지선“이라면서, “비슷한 형태를 띄었던 과거에는 지지선이 깨지면서 23% 가량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곧 있을 미국 대선과 11월 FOMC는 비트코인의 추후 방향성을 결정할 큰 이벤트”라며, “그전까지는 명확한 움직임이 정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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