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트레이딩비즈의 코리 미첼 애널리스트가 “BTC가 2024년 중반까지 전고점인 6만 9,000 달러 선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BTC 상승세는 일단 시작된다면 연간 수백퍼센트 이상 가파르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가격 급등은 보통 가격대가 바닥을 확인하고 1년 반 정도 지난 후 발생한다”면서, “BTC는 지난해 11월 이미 바닥을 쳤으므로 2024년 중반쯤이면 가격 수직 상승이 재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 BTC는 100일 만에 1200%, 2017년에는 1년도 안 돼 1900%, 2020년 말에는 140일 만에 400%가량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전문 익명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69,000 달러를 돌파해 신고점을 경신하는 것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은 아니다”라는 긍정적 진단을 내놨다.
BTC가 현재 가격대에서 신고점을 경신하려면 약 87% 상승해야 하는데, 그는 “최근 BTC 가격은 1개월 차트 기준 로그성장곡선(LGC)의 상단 저항 돌파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가격 급등을 앞두고 발생하는 움직임”이라며, “만약 2020년과 같이 반감기 전 상승 랠리가 재현된다면 신고점 경신도 불가능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설립자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2024년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ETF 승인은 이제 가능 여부가 아니라 승인 시점의 문제로 다가왔다. 2024년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본격화되는 년도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으로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2025년에는 토큰화 증권과 월렛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기관의 암호화폐 산업 투자는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