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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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돌파 실패한 비트코인, 트레이더들 실망감⬆…”알트코인으로 관심 옮겨가나?!”

25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 회사 샌티멘트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이 “9월 초부터 이어져온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이 낙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무조건적인 ‘상승’만을 외치는 트레이더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BTC가 10만 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신규 투자자 유입세는 뚜렷했지만, 그들은 BTC 강세 모멘텀이 유지되지 못해 오히려 실망한 상태”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일주일 이후 BTC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횡보 단계에 접어들었고, 암호화폐 커뮤니티 분위기 역시 상대적으로 가라앉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 간 지속된 상승에도 불구하고 BTC 10만 달러 돌파 실패는 트레이더들에게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약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자산 관리 그룹 킹스우드의 애널리스트 루퍼트 톰슨이 “비트코은 투기적 성격을 띤 자산으로, 가격 변동성에 취약하며 여전히 주류(메인스트림) 포트폴리오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펀더멘털 측면의 가치보다는 투기 세력들에 의해 가격이 좌우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왔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하고 비트코인이 그만큼 수혜를 입었지만, 2021년과 2022년 당시 급등 이후 한두 달만에 급락하며 상승폭을 전부 반납했던 전례를 기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같은 날 나스닥 상장사 의료기술업체 셈러 사이언티픽(SMLR)이 9만8,000 달러 대 가격 수준에서 297 BTC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약 2,910만 달러 상당에 이른다.

이번 추가 매수로, 셈러 사이언티픽은 총 1,570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보유 물량 가치는 약 1억 5,370만 달러 규모에 이른다. SMLR의 BTC 평균 매수 단가는 75,039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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