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최고치인 6만7000달러를 기록한 비트코인(BTC)이 올해 말까지 10만달러 돌파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비트코인 스톡투플로우(S2F) 모델을 만든 인기 트레이더 ‘플랜B’는 6만 달러 수준에서의 비트코인 가격 역행은 장기 강세장처럼 보이는 형태의 “두 번째 다리”라고 불렀다.
여기에서 플랜B는 S2F 그래프를 인용했는데, 해당 그래프는 비트코인이 더 높은 상승을 이뤄내면서, 연말까지 가격 수준이 10만 달러에서 13만 5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가격 예측 모델은 또한 2100만개로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약 4년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 ‘반감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최소한 토큰당 28만8000달러까지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참고로, 비트코인은 2012년, 2016년, 2020년 등 지금까지 세 차례의 반감기를 겪었다.
각 반감기 때 마다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률이 50%까지 하락했고, 이로 인해 BTC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예를 들어, 처음 두 번의 반감기 때 BTC 가격은 각각 10,000%와 2960% 이상 상승했다.
2020년 세 번째 반감기를 맞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8787달러에서 지금까지 667.50% 급등했다.
지금까지 S2F는 플랜B가 게시한 그래프의 모습과 같이 비트코인의 가격 궤적을 예측하는 데 대체로 정확해, 비트코인의 네번째 반감기 랠리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더 큰 기대감을 심어줬다.
플랜B는 올해 초 비트코인이 11월까지 9만8000달러, 12월까지는 13만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의 6자릿수 가격대에 도달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지난 10년 간 시장이 보지 못했던 ‘블랙스완 이벤트’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