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닥사는 지난 29일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내부 세미나를 열고, 투자자 보호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부 세미나는 닥사 회원사 대표와 관계자, 닥사 자문위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닥사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투자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함께 이행해온 자율규제 과제를 분과별로 되짚어 보고, 향후 자율규제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닥사는 6월을 ‘투자자 보호의 달’로 지정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는 점을 짚었다. 이용자 보호를 위한 밝은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의 일환으로 닥사는 지난달 25일 ‘가상자산사업자 교육’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함으로써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 6월 1일 ‘표준 내부통제기준’과 ‘가상자산사업자 윤리행동강령’을 제정 및 공개하고, 금융감독원에서 접수하고 있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 안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출범 1주년 세미나에서는 일반 이용자를 위해 제작된 새로운 투자자 보호 영상 두 편이 공개됐다.
새로운 영상은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며 발생할 수 있는 거래소 입출금 관련 에피소드를 담은 ‘CSI, 고객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와 대검찰청에서 발표한 가상자산 5대 범죄 유형을 소개하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을 안내하는 ‘김재진의 CS 리포트’이다.
해당 영상은 닥사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과 각 회원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닥사는 지난 1년간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면서 “지난 4월 공개한 2023년 자율규제 이행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현재 모든 회원사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업자 전반의 준법의식 제고 또한 투자자 보호의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국내 디지털자산 업계 전반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율규제 수립을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