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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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매도세 유지하던 BTC 고래들, 산타랠리 앞두고 매집 나서

2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BTC 고래들이 지난 1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매도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5일 동안은 매수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100~1만 BTC 보유 고래들은 이달 첫 3주 동안 BTC 총 공급량의 1.36%를 매도했었다”며, “하지만 최근 5일 동안에는 4만7,888 BTC를 축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통상 매년 12월 금융시장에서 ‘산타랠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BTC 고래들도 매집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빈댕 역시 “BTC 공급손실 비율과 공급이익 비율이 교차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는 새로운 사이클을 준비하기 위한 최고의 축적 영역임을 의미한다”며 긍정적 분석을 내놨다. 

그는 “그간 사례들을 살펴봤을 때, 공급 손실과 이익 비율이 교차할 때 BTC 가격이 바닥을 확인했다. BTC가 몇 달러에 불과했을 당시에도 이 지표는 정확히 일치했다”면서, “10년 이상 이어져 온 일종의 균형 법칙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BTC 총 공급 비율을 100%라고 했을 때, 공급 손실 비율은 53%, 공급 이익 비율은 47%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며, “물론 해당 지표가 이 영역에 들어왔더라도 시장의 하락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가격이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빈댕은 “바닥 매수는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이 지표들의 교차 구간 진입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매집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의 경우,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앞선 전문가 전망들과는 대조적인 예측을 내놨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카피출레이션이 시작됐다”며, “채굴자 발 공격적 매도세에 따라 BTC 바닥은 3~6개월 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FTX 붕괴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상당한 하방압력이 관측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약세장이 지속되며 피해가 커졌다”면서, “온체인 데이터 상 BTC 채굴자들은 약세장을 견디기 위해 보유 BTC를 현금화하고 있다. 이는 BTC 시세에 추가적인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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