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올 1·2월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가장 높은 투자자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25일 최근 2개월간 가상자산거래소의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업비트는 총 14만5501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올라온 한 커뮤니티 글에 의하면 “업비트는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문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 4종을 추가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간편 재주문, 일괄취소 등 여러 기능이 도입돼 주문 관리가 한층 간편해졌다”고 평가했다.
같은 달 한 블로거는 “업비트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여러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개인의 필요에 따라 적합한 은행을 선택하고, 입출금 한도와 수수료를 잘 파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빗썸은 총 4만392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1월 한 네이버 카페 유저는 ‘빗썸 예측 차트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아직 차트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직관적으로 알려주는게 너무나도 도움이 된다. 이런식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되고 만족스럽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3위는 총 4855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한 코인원이 차지했다.
한 블로그 유저는 1월 올린 글에서 “코인원이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으로 고객확인·계좌연결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인증 소요 시간을 파격적으로 단축해 거래소 서비스 접근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4위는 1735건의 코빗, 5위는 429건의 코인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근 두 달간 가상자산거래소 5곳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9만6444건으로 전년 대비 12만2004건, 163.9%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