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1, 2024
HomeToday1년 만에 반등한 암호화폐 VC자금 조달액 ‘3분기 1.3조원…건수・규모 1위 미국'

1년 만에 반등한 암호화폐 VC자금 조달액 ‘3분기 1.3조원…건수・규모 1위 미국’

14일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레왈이 X를 통해 “SEC의 불투명한 업데이트는 관료주의적 무언극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SEC에 30일 이내 코인베이스 규칙 제정 청원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 벤처 투자사(VC) 패러다임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기각을 요청한 ‘바이낸스’를 지지하는 아미쿠스 브리프를 법원에 다시 한번 제출했다. 

패러다임은 “SEC는 미국 암호화폐 기술 발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권한 밖에 있는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SEC의 과도한 규제가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 역할을 하지 않게하고, 의회가 암호화폐에 대한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규제의 틀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당 소송 관련해 바이낸스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에도 패러다임은 바이낸스와 SEC 소송과 관련해 아미쿠스 브리프를 제출하며, “SEC는 규제 규칙 제정 과정을 우회하면서, 현행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개정하기 위해 바이낸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공개된 갤럭시 디지털의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VC가 지난 3분기 10억 달러(1조 3,550억 원)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던 상황에서 처음으로 반등한 수준으로, 새롭게 조성된 펀드의 수는 2분기 12개에서 3분기 15개로 늘어났다. 암호화폐 VC 자금 조달액은 미국이 34.5%로 선두를 달렸으며, 그 뒤를 이어 아랍에미리트(23.5%), 영국(9.5%), 싱가포르(6.2%)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 건수 역시 미국이 3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10.6%), 영국(7.9%), 중국(4.7%) 순위를 기록했다. 자금 조달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분야는 트레이딩, 투자, 대출 스타트업이 총 금액의 32.5%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웹3, NFT, 게이밍, 메타버스 스타트업이 14.2%를 차지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