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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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리브랜딩 저스틴 선, FTX사태 ‘두번째 이자 마지막 디레버리징 될 것’

22일 저스틴 선 후오비 거래소 어드바이저가 후오비 리브랜딩과 관련해 마련된 임원 간담회 자리에서 “(리브랜딩에는) 절대 고객의 돈을 들고 도망가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후오비는 리브랜딩을 통해 ‘비’ 한자 표기를 화폐 ‘폐(币)’자에서 반드시 ‘필(必)’자로 변경했다. 

또 그는 “최근 FTX 사태는 과거 312 폭락장 당시보다 충격이 더 컸다”면서도, “이번 FTX 사태는 내가 촉발한 게 아니다”라고 농담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저스틴 선은 “이번 FTX 사태는 중앙화된 블록체인 금융 프로젝트들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첫 번째가 테라 사태였고, 당시 쓰리애로우캐피탈(3AC) 등 중앙화된 투자 기관들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일부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FTX, 제네시스 이슈 등으로 또 부실한 부채 자산에 대한 청산이 이뤄졌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며 “두번의 디레버리징을 거쳐 규제가 명확해지고 강화됨에 따라, USDC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들이 자리를 잡고 건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크립토슬레이트가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네시스가 지난 1년 동안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수십억 달러 상당의 FTT 토큰을 제공 받았다고 전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최근 3개월로 좁혀 살펴보면, 제네시스는 FTX로부터 9.3억 달러 상당,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는 1.1억 달러 상당의 FTT를 받았다”며 “또 1억 달러 이상의 USDC가 제네시스의 장외거래(OTC) 주소로 이체됐고, 이후 해당 자금이 USDC 발행사인 서클로 이체된 내역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를 두고 아캄 인텔리전스는 대형 고객이 제네시스의 OTC 플랫폼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했다”면서, “또 제네시스 OTC는 지난 7일 동안 2억 5090만 달러 상당의 USDC 환매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美 상원의원 3명이 피델리티에 퇴직연금 401k의 BTC 투자 허용 계획을 철회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에 나섰다. 매사추세츠의 엘리자베스 워렌, 미네소타의 티나 스미스, 일리노이의 리차드 더빈이 철회 요구 서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4월 피델리티는 기업과 직원이 퇴직연금을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발표를 했는데, 이후 5월 워렌과 스미스 의원이 피델리티에 서한을 보내 해당 계획을 신중히 포기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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