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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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코리아’ 및 ‘후오비재팬’, 후오비글로벌과 다른 노선 채택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최근 후오비 글로벌과 관계를 정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월 9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후오비 코리아는 사명을 바꾸고 보유하고있던 일부 지분을 매입하는 등 국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후오비 코리아가 보유한 지분 중 대부분은 후오비 글로벌을 설립한 ‘리린’이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후오비 코리아가 이번에 진행하는 지분 정리 등에 대해 얼마 전 ‘후오비 글로벌’이 위기를 겪으면서 국내 시장에서 앞으로 독자적인 길을 가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보고 있다.

후오비코리아는 후오비 글로벌과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를 더 이상 유지하지 않고, 대주주가 동일했던 형제회사 관계에서 벗어나 후오비 글로벌 주주 변경과 맞물려 ‘후오비’라는 사명을 이제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측은 리브랜딩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진행중인 지분 정리와 관련해 후오비 거래소 측은 “향후 정확한 지분 구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오비 측의 한 관계자는 “국외 자본이 아닌 국내 자본으로 구조가 개편되면서, 기존 코인마켓 및 향후 실명계좌 확보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후오비재팬’ 또한 후오비 글로벌과 선을 긋고 독자노선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6일 ‘후오비재팬’은 공지를 통해 기업명을 후오비 재팬에서 ‘비트트레이드’로 바꾸게됐다고 밝혔다.

일본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비트타임즈’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후오비재팬 측은 “후오비 관련 악재의 영향을 받아 내린 결정이 아닌 일본 시장에 주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명을 변경하게됐다”고 전했다.

‘비트트레이드’는 후오비 글로벌이 지난 2019년경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인수했던 가상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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