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닉 티미라오스가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치는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를 거의 확정에 가깝게 만든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이번 발표치로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지, 50bp 인하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하려면 보다 악화된 노동 데이터가 나와야 할 것”이라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관전 포인트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큰 수준의 금리 인하가 예정돼 있는 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수치가 둔화되는 경우, 세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골드만삭스의 투자 책임자인 린제이 로스너의 경우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가운데, 9월 25 bp 금리 인하의 길이 열렸다.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50 bp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2.9% 상승(6월 3.0%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3.0%를 하회한 것이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출신이자, 리얼비전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자신의 X를 통해 “자체 추산 180일 저점 지표 분석 결과 지난 주 블랙먼데이의 격렬한 하락 이후, 암호화폐 가격은 중기 저점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벗어났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다만 아직 시총 기준 상위 40종 암호화폐의 상승/하락 지표는 부진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