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가 불법 콘텐츠 방치 혐의로 프랑스에서 체포된 가운데, 프랑스 당국이 그의 형이자 텔레그램 공동설립자인 니콜라이 두로프에게도 수배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앞서 프랑스 당국은 지난 3월 파벨 두로프와 함께 니콜라이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이는 텔레그램에 대한 프랑스의 수사가 알려진 것보다 일찍 시작됐으며, 수사 범위 역시 광범위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평했다.
또한 이날 홍콩의 증권선물위원회(SFC)가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자산 토큰화 사업 ‘앙상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앙상블 프로젝트는 1)지속 가능 친환경 금융, 2)무역 금융, 3)채권 및 투자 펀드, 4)유동성 관리 분야 자산 토큰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SFC는 이 중 채권 및 투자 펀드 분야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구축했다.
한편, 같은 날 인도의 해킹 당한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WRX)가 싱가포르 법원에 모라토리엄(채무이행 유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청일로 부터 30일간 채무이행이 자동 유예되며, 싱가포르 법원에서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