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CC데이터(CCDa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총 시가총액이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이커다오의 5억 달러 규모 USDP 준비금 제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US 제소 중 BUSD ‘증권’ 지목,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원인이 복합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스테이블코인보다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보장된다고 느껴지는 국채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옮겨갔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감소하고 있지만 8월 스테이블코인 전체 거래량은 전월 대비 10.9% 증가했다”며, “SEC의 코인베이스 및 바이낸스 제소와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 출시 기대감 등이 거래량 증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임원 출신 안젤리나 콴(Angelina Kwan)이 포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2000억원대 사기 혐의가 불거진 무허가 암호화폐 거래소 JPEX 사건을 계기로 홍콩 당국이 거래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JPEX는 SFC가 고압적이라고 비난하지만, 초기에는 지원서를 제출하라고 정중하게 업계에 요청했다”며, “JPEX가 출금 수수료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죽음을 초래한 조치였다. 향후에 더 많은 법 집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성장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중요하다. 업계에서도 나쁜 사례가 있으면 목소리를 내야 하고,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콩 당국은 개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를 적정 선에서 허용하기로 결정했지만, JPEX와 같은 사례로 규제 완화가 취소된다면 홍콩의 암호화폐 산업은 위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