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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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8년 만에 투자이민 프로그램 부활!…최소 투자액에 BTC 포함될까?

13일 홍콩 현지 매체 이코노믹저널(hkej)에 따르면, 홍콩 내 대표적인 친암호화폐 성향 입법회(의회) 의원 던컨치우가 “홍콩의 투자 이민 프로그램 최소 투자액에 홍콩 내 규제 준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BTC 매수액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투자 이민 프로그램 기준 금액에 포함시켜, 당국이 허가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을 이론적으로 금융 상품으로 분류시키는 등 자산에 대한 정의가 보다 명확해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투자 역시 산정 기준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콩 정부는 8년 만에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소 투자액을 연내 3,000만 홍콩달러(약 51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며, 부동산 투자는 최소 투자액에 포함되지 않게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지수에 따르면, 인도가 ‘일반 투자자’ 암호화폐 채택 지수 부문에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부문은 거래량보다 인구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수용도를 나타낸다. 이와 관련해 체이널리시스는 “인도 내 암호화폐 트래픽의 대부분은 중앙화 거래소로 이어진다”면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인도로 향한 암호화폐 가치(추정치)는 약 2,500억 달러(=331조 250억원)를 기록하며, 미국(약 1조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인도 투자자들이 지난해 발생한 FTX 붕괴와 같은 주요 악재에 대한 노출이 낮은 편이었기 때문일 수 있다. 인도를 포함한 중하위 소득 국가의 암호화폐 채택률은 2022년 2분기 이후 뚜렷하게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반면 미국과 유럽 등 고소득 국가에서 일반 투자자 암호화폐 채택률은 하락세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해당 지역 내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수용도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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