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디센터에 따르면, 홍콩이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따라, 향후 18개월 안으로 가상자산 규제를 보완할 방침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비드 치우 홍콩 특별행정구 입법회 의원은 포사이트 2024 연례 회담에서 1)기술 인재 유치 2)인프라 구축 3)법적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한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홍콩은 향후 12개월~18개월 내로 가상자산 상품에 대해 보다 광범위한 제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치우 의원은 ”새로운 규제 체계는 향후 5년~10년 동안 기술 산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가상자산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우리(홍콩)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 건전한 거래소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콩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연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목표로 현재 규제 샌드박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HKMA는 지난달 18일 첫 스테이블코인 규제 샌드박스 참여 기업 명단을 발표한 바 있는데, 해당 명단에는 현지 핀테크 기업은 물론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애니모카브랜즈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3일 홍콩 자산운용사 CSOP는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BTC 선물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