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홍콩 재무장관은 홍콩이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함에 따라 도시의 6개 현물 암호화폐 ETF의 “현물 청약 및 환매 기능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금융 서비스 및 재무부 장관인 크리스토퍼 후이는 화요일 공개한 블로그 게시글에서 지난주 몇몇 유럽 포럼을 방문하는 동안 홍콩의 웹3 정책을 홍보했으며, 정부가 암호화폐 및 토큰화에 대한 일련의 규정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상품 혁신 측면에서 아시아 지역 가상자산 현물 ETF 6개 중 첫 번째가 지난 4월 홍콩에 상장됐다. 특히 홍콩은 가상자산 ETF 단위를 청약하고 환매할 때, 투자자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는 현물 환매 메커니즘을 개척했다.”
그러나 홍콩 현물 암호화폐 ETF의 성과는 미국의 ETF 성과와 비교하면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블록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 현물 비트코인 ETF 3개는 지난주 목요일에 608만 달러, 금요일에 235만 달러를 기록한 후 화요일에 일일 총 거래량 667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요일은 홍콩의 공휴일이었음) 이에 비해 미국의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는 금요일의 25억 1천만 달러에 이어 월요일 총 거래량이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에 대해 애니모카 브랜즈의 얏 시우 회장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규제 당국과 업계 관계자들이 ‘경쟁 우위’ 역할을 할 수 있는 현물 이더리움 ETF에 ‘스테이킹 포함’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 지에 관해서는 올해 안에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낙관적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후이 재무장관은 이날 게시글에서 정부가 올해 초에 총 7억 7천만 달러에 달하는 두 번째 다중 통화 토큰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 다중 통화 정부 녹색 채권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