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월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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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법위원회 위원 “비트코인, 국가 준비 자산으로 보유해야”


홍콩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홍콩 현지 매체 원웨이포와는 입법위원회 위원 우제좡((Wu Jiezhuang)이 인터뷰에서 국가 보유에 비트코인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우제좡은 인터뷰에서 “홍콩은 ‘일국양제’ 정책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ETF(상장지수펀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사례를 연구하고, 엘살바도르 등 소규모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통합한 사례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일국양제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제도로, 1980년대 초반 덩샤오핑이 제안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중화권 통일 정책이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겠다는 계획이 전통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고 시장 변동성을 대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콩은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보유함으로써 인재 유입과 투자 유치를 촉진할 수 있다”면서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혼란을 완화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먼저 비트코인을 ETF에 포함시킨 뒤 점진적으로 보유량을 늘려야 한다”면서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 자산에 포함시켜 금융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미국과 같은 주요 경제 대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더 안정화 될 것”이라며 “다른 국가들도 전통 자산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러한 전략을 따라갈 것이다. 이러한 전통 자산 가치의 하락은 정부 재정 준비금에 영향을 비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을 높이고 전통 금융 시스템에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홍콩이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도입하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와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홍콩은 2023년 6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에 대한 암호화폐 라이선스 제도를 공식 도입하면서 암호화폐 기업들에 우호적인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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