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웹3 개발의 “메가트렌드”를 수용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홍콩은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진행 상황을 감독하기 위한 다양한 업계 및 정부 관리 그룹의 설립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웹3의 개발을 감독하기 위해 15명의 업계 참가자와 11명의 주요 정부 관리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했으며, ‘윤리적 방식’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출범했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폴 찬 재무장관은 “2023-24 예산에서 홍콩 웹3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개발에 대한 권장 사항을 제공하기 위해서 이번 태스크 포스의 설립을 발표했다”며, “태스크 포스가 웹3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려는 홍콩의 목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홍콩은 혁신적인 탐색 및 개발을 주도하고 추진하며, 더 많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모델을 만들고, 번창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지역 내 일류 기업과 인재를 모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스크 포스가 관련 분야의 지도자와 전문가를 모으는 가운데, 그들의 귀중한 조언은 홍콩이 웹3 허브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2년 10월 발표된 바 있는 ‘가상자산 허브 개발’에 대한 홍콩 정부의 정책 성명에 암호화폐 시장은 호의적으로 반응했다.
해당 성명 발표 이후, 지난 3월 기준 80여개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 ‘홍콩 진출’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