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 블록디몬(Blockdaemon)의 부사장 앤드류 브라네시스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홍콩 암호화폐 현물 ETF 발행사와 협력해 ETH 현물 ETF 스테이킹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이미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으며 홍콩 당국이 올해 제한적으로 나마 스테이킹 기능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 블록디몬이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디몬은 2017년 설립된 업체로 400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를 확보한 상태인데, 2022년 펀딩 라운드에서 2.7억 달러를 모금했을 당시 기업 가치는 32.5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해 블록디몬의 설립자 콘스탄틴 리히터는 “올해 기업 평가가치는 33억 달러로 보고 있다”며, “2025년 상황을 지켜본 뒤 2026년쯤 되면 IPO를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 예산을 200억원 넘게 감액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도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 예산은 총 309억여 원으로, 올해 편성한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다. 예산 감액은 대부분 비R&D(연구·개발) 분야에서 발생했다.
특히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내년에 단 한 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