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월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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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암호화폐 시장 확대 추진…”디지털자산 혁신 중심지”


홍콩이 암호화폐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규제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이르면 이번 주 암호화폐 관련 규제 로드랩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SFC는 이번 정책으로 시장 유동성 단절, 규제 차익 및 시장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로드맵에는 ▲시장 접근성 확대 ▲규제 강화 ▲상품 다양화 ▲인프라 개선 ▲협력 강화 등 5가지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홍콩은 블록체인 혁신을 장려하는 동시에 규제의 일관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과 투자자들이 쉽게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단순화한다. 또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명확히 해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아시아 최대의 가상자산 금융 허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려는 홍콩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컨센서스 홍콩’에서 홍콩이 암호화폐 시장의 개방성과 활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찬 장관은 “홍콩은 지난 2023년부터 가상자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관련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최근 일어난 혁신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간 결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결합을 통해 AI의 신용도와 정확성이 높아진다”면서 “또한 AI가 블록체인의 스마트콘트랙트 오딧(보안감사) 기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3 생태계가 진화하면서 홍콩은 디지털 자산을 위한 안정적이고 개방적인 시장으로 계속 자리할 것”이라며 “홍콩은 관련 인프라와 인재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콩 사이버포트와 과학단지가 웹3 혁신과 핀테크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역 대학들과 산업 간 협력이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찬 장관은 “홍콩은 금융 인프라와 탄탄한 규제 환경을 토대로 디지털자산이 일으키는 혁신의 중심에 있다. 홍콩은 이미 2023년에 정부 그린본드를 토큰화하며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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