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홍콩 정부가 암호화폐 보유에 대한 세제 혜택 연장을 제안하면서 연말까지 이에 대한 입법화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홍콩 금융 서비스 및 재무국 국장 크리스토퍼 후이는 “정부가 패밀리오피스, 사모펀드에 적용했던 감세 혜택을 암호화폐 투자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다만 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또한 이날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암호화폐 거래소 자문단을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문단은 라이선스를 획득한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들로 구성되며, SFC는 정책 개발 과정에서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 또 SFC는 연말까지 더 많은 거래소에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날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11월 15일(현지시간) BTC, ETH 지수를 출시한다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시간대 BTC, ETH 가격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벤치마크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설명. 이중 준거 지수(Reference Index)는 BTC, ETH의 24시간 거래량 가중 현물 가격을 미국 달러로 실시간 표시한다.
함께 출시되는 BTC, ETH 기준가격(Reference rate)은 홍콩 시간으로 매일 오후 4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