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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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법원, 암호화폐는 재산이자 ‘상품’? & 테슬라, 대차대조표 발표!

아직까지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가 증권인지 상품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 이 문제가 미국에서 계속 논의되는 동안 최근 홍콩 법원은 현지에서 폐업한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코인(Gatecoin)와 관련된 사건에서 암호화폐를 “재산”으로 정의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영국에 공동 본사를 둔 법률 회사인 호건 로벨스(Hogan Lovells)는 이날 홍콩 법원이 암호화폐를 두고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에서 암호화폐는 주식 등 다른 무형자산과 동등한 ‘재산’으로 정의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홍콩 법원의 린다 찬 판사는 암호화폐를 재산으로 묘사하면서 “재산은 넓은 의미로 해석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미국의 대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1분기 대차대조표 발표가 회사 최초로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올해 1분기 동안 변동이 없었는데, 이로써 동사가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현재 약 1만1,950 BTC(3억 5천만 달러)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21년 초에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자사 상품에 대한 지불 수단으로 BTC를 수락한 최초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기도 했다. 회사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이 사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테슬라 측은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된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2021년 5월 BTC 결제허용을 중단했으며 아직까지 이를 고수하고 있는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BTC 채굴자가 더 많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지 여부에 따라 BTC 결제 허용을 재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2분기 말까지 동사는 약세장을 맞아 암호화폐의 가치가 급락함에 따라 BTC 보유량의 75%를 매각해 명목화폐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1분기에 비트코인 투자로 인한 자본이득만 1억 달러 수준에 이른다.

한편, 현재는 테슬라의 CEO 겸 트위터의 CEO까지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그의 견해와 행동이 암호화폐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곤 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곤 한다.

앞서 그는 BTC가 “매우 영리한” 발명품이며, 특히 익명의 검열 방지 결제가 필요한 거래에서 비트코인이 현금을 유용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열렬한 지지자로서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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