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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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 암호화폐 트레이더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홍콩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 트레이더 교육 및 라이센스 프로그램을 운영을 실시한다.

홍콩 증권투자연구소(HKSI)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차세대 암호화폐 트레이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이를 위해 HKSI는 관련 세미나와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HKSI가 전문 가상자산 트레이더 라이선스 시험과 자격증 발급 역할도 맡는다.

HKSI는 “홍콩 규제 당국인 증권선물위원회(SFC)가 6월부터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 의무화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새로운 시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며 “곧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콜린 샤프테슬리 HKSI 소장은 “홍콩 정부의 새로운 규제 방침을 가상자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특히 젊은 세대들은 해당 분야의 직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HKSI의 이러한 정책은 홍콩 정부가 웹3.0 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립했다고 발표한 직후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TF는 홍콩 재무장관이 의장을 맡으며, 그외 주요 정부 및 금융 당국 관계자 10명과 업계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한편, 홍콩은 가상자산과 관련해 문호 개방을 본격화하고 있다.

홍콩은 지난달부터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가 거래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게다가 홍콩 최대 은행인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이 미 SEC의 바이낸스·코인베이스 소송 이후 가상자산 업계 내 주요 플레이어들에 대한 지원을 재확인하며 홍콩의 친(親) 가상자산 기조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콩 입법회 의원인 조니 응은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홍콩에서 거래소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증시 상장을 논의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모든 거래소를 지원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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