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인데스크에서 인용한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규제 당국이 다음 주 중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첫 번째 신청서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월 안에 상품이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호주와 홍콩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제공할 수 있는 두 관할권이며,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는 아직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보도에서 로이터는 홍콩 규제 당국이 BTC 현물 ETF 승인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중국의 주요 자산운용사인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와 자산운용사 VSFG가 파트너사인 밸류 파트너스와 함께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 현물 ETF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이번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 4곳의 기관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그 중 세 곳은 차이나 에셋 매니지먼트,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 및 보세라 에셋 매니지먼트의 홍콩 지사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