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홍콩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금융 서비스 및 재무국 국장 크리스토퍼 후이가 “현재 가상자산 생태계에는 일부 장외거래소가 포함돼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고려한 규제 프레임워크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허가 제도 및 규제 요건을 마련해 지난해 6월 부터 시행했고 현재 인허가를 받은 곳은 2곳 뿐”이라며, “현재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라이선스 신청서를 신속히 검토하고 있는데, 가능한 빨리 대중들에게 검토 결과를 공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크리스토퍼 후이 국장은 “홍콩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발급 제도 1년 과도기간이 곧 끝난다”면서, “홍콩의 모든 VASP는 오는 2월 29일까지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일자까지 라이선스를 신청하지 않거나 증권선물위원회(SFC)로 부터 비인가 통지를 받은 사업자는 홍콩에서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스페인 핀테크 기업 모네이(MONEI)가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EURM의 시험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확인 후 지갑을 연결하면 최대 10유로를 10 EURM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EURM은 BBVA, Caixabank와 같은 스페인 은행에 보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