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홍콩 입법회 의원 조니 응이 X를 통해 “일부 기관이 홍콩 크립토 라이선스 보유 암호화폐 업체에 투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홍콩이 암호화폐 정책을 개방한 뒤 많은 기관이 홍콩을 방문해 투자기회를 알아보고 있으며, 홍콩이 규제 준수 암호화폐 업체들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BGX가 홍콩의 적격 암호화폐 거래소 OSL의 모회사인 BC 테크놀로지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GX는 7.1억 홍콩달러(약 9,091만 달러=1,206억 8,302만원) 규모의 BC테크놀로지그룹 주식을 인수하게 된다. 앞서 홍콩증권거래소는 BC 테크놀로지그룹의 주식 거래를 13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홍콩경제일보(HKET)에 따르면, BC테크놀로지그룹은 투자금의 43%는 암호화폐 기업 인수에, 29%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 개발에, 14%는 자본 요건 충족에, 14%는 일반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BGX 최고경영자인 판지용과 양차오는 BC테크놀로지그룹 이사로 지명된다.
한편, 같은 날 화웨이 클라우드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서밋에서 웹3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개했다.
공개된 제품은 노드 엔진 서비스, IPFS(탈중앙화 파일 저장 시스템), 개인 정보 보호 컴퓨팅 등이다.
이에 대해 화웨이 클라우드 블록체인 랩스의 웹3 제품 총괄 리화시는 “화웨이 클라우드가 이더리움 새 테스트넷 홀스카이에 최초로 노드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