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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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LNG 노조파업에 공급차질 우려⬆…’가격 변동성 확대, 공급위험 악화 가능성 有’

28일 야후 뉴스에 따르면, 적재된 액화천연가스(LNG) 유조선이 호주 수출 터미널에 좌초돼 일부 선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북반구 겨울을 앞두고 공급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날 오리진 에너지(Origin Energy Ltd.)는 성명을 통해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해당 선박이 퀸즈랜드 주 커티스 섬에 있는 호주 태평양 LNG 시설의 정박지에 묶여 현재 떠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다른 화물을 선적할 수 없게 됐다.

오리진은 2개의 화물이 기존 회계연도 배송 일정에서 6월까지 연기가 됐으며, 추가 배송에도 영향을 미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북아시아의 LNG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 약 1,600만 달러의 영국열량단위(British Thermal Unit)를 유지했는데, 이는 5년 계절 평균보다 높은 수치지만 유럽이 전례 없는 LNG 재고를 축적함에 따라 지난 2년 동안의 평균 보다는 50% 낮아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번 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새로운 정전, 악천후 또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추가 규제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글로벌 LNG 공급 위험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현재 호주는 세계 최대의 연료 공급국 중 하나다.

한편, 화요일 아시아 증시는 뉴욕 증시의 보합세에 따른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차익실현으로 인해 2023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졌으며, 투자자들은 이제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중요한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경기 둔화와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 물가 상승을 나타내는 일련의 지표가 발표되며 미국 중앙은행이 이번 주기에서 마지막 금리 인상을 마쳤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 이번주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여러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연설 진행이 예정돼 있는데, 이들은 정책 결정이 데이터에 기반 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변함없이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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