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재무부가 디지털 자산의 토큰 매핑은 암호화폐 자산을 정의하기 위해 “기술 중립” 및 “원칙 기반”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한다.
호주 재무부 차관보 트레버 파워(Trevor Power)는 이날 오스트레일리안 블록체인 위크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지 암호화폐 프레임워크가 ‘기능과 목적’에 따라 토큰을 쉽게 분류할 수 있도록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에 구애받지 않으려고 한다. 토큰 특정화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파워 차관보에 따르면, 호주에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2024년 내에 나타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호주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능과 유용성이 변경되는 암호화폐 자산은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는 토큰 매핑 규정이 이러한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기술 중립적’ 및 ‘원칙 기반’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강력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 재무부는 암호화폐 생태계가 호주의 기존 금융 규제 프레임워크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 토큰 매핑이 필수적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차관보에 따르면, 토큰 매핑 작업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집행 조치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대신 그는 “호주의 암호화폐 프레임워크가 유럽 연합의 MiCA(Market in Crypto Assets) 규정의 스펙트럼에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